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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3 21: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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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랬던 시절이 있었죠. 집 열쇠는 잃어버렸고, 형은 친구네 갔고, 부모님은 퇴근 하시려면 한참 남았고...
윗집,아랫집 혹은 옆집 문을 두드립니다. 그리고 그댁 아주머니께 열쇠를 잃어버렸다고 말씀 드립니다.
그럼 아주머니께서 "핸슨이 너 또 열쇠 잃어버렸어~? 그러니까 잘 좀 챙기라니깐 ㅎㅎㅎ 추우니까 얼른 들어와~
사과 깎아줄까? 아님 쥬스 마실래?" 그렇게 그 집에 들어가면 아주머니께서 어머니 직장에 전화를 합니다.
핸슨이 우리집에 있으니 걱정 마시라고. 간식까지 얻어 먹으며 어머니 오실때까지 기다렸다가 어머니 퇴근하시면
강아지 마냥 쫓아 나가서 "엄마~" 하고 한번 안고 열쇠 잃어버린 벌로 꿀밤 한대 얻어 맞고 어머니 손잡고 집으로 들어갔었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