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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3 23: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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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마스크가 없는게 아니라 쟁여두고 쓸만큼 싼게 없는거죠.
몇달 버티려고 수십장 사두려고 하면 그 값이 부담이 되니까요.
당장 급한대로 한두장 사서 하루 쓰는건 몇천원 줘도 그러려니 하지만 그게 수십장이 되면 개당 가격을 고려 안할 수가 없죠.
평소에 인터넷에서 몇백원짜리 팔던걸 뻔히 아는데, 오프라인에서 몇천원 주고 사고 싶지 않은게 사람 마음.
몰랐으면 모를까, 대충 가격을 아는데.
그러니까 가격 올린다고 청원도 넣고 그러는거죠.
급하면 급한대로 사지만, 속 편하게 쟁여두기가 어렵다...그런거라서 마스크 없다는건 살만한게 없다고 보면 됩니다.
실제로 없는 마트도 있구요.
우리동네 주말에 한 전 갔더니 4봉지 빼고 싹 비었더군요.
그렇다고 그거 사려고 마트 발품 파는 것도 번거로운 일이고, 번화가 돌아다니는 것도 위험부담 감수해야하니... 평소 싸게 팔던 가격을 생각하면서 인터넷을 뒤지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