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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0 18: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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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는 만드는데, 안정적이고 완성도있게 만들지를 못했죠.
지플렉스가 진짜 신기한 폰입니다ㅋㅋ
휘어 있는데 바닥에 눌러서 펴도 될만큼 유연성이 있고 작은 스크래치 정도는 자가 치유하는 기능도 있어요ㅋㅋㅋ
말마따나 미친 발열이 문제였는데 os 업뎃되면서 단종되고 한참 뒤엔 그럭저럭 쓸만하다는 평가도 있었죠.
g4는 뒷판 가죽...g4때 폰카메라로는 경쟁사 대비 가장 낫다는 얘기도 들었었습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음질부분에 신경 많이 써서 계속 그 기조로 밀고나가고 있죠.
v10은 밀스펙 인정받고 테두리에 금도금 테를 둘러서 겁나 튼튼한데 이때까지도 무한 부팅을 못고쳤고...
g5는 쓸데없이 모듈 시도했다가 폭망...그래도 이때부터 무한부팅은 사라지기 시작했어요.
v20은 그래도 꽤 괜찮게 뽑았었죠.
배터리 사용시간은 한심하지만, 그래도 최후의 배터리 교체형 폰이고 고품질 음향 기기쯤으로 여겨져서 평가는 나쁘지 않았던듯.
g6는 오히려 카메라 다운그레이드로 욕먹고 그 외엔 크게 단점이랄게 없었지만 ap 수급을 못받아서 동시대 메이저 제조사들 플래그쉽 대비 스펙이 떨어졌다는게...
그리고 v30와서 이제 좀 폰 다운 폰 만드는구나 싶어집니다.
그래도 뭐 초기 불량으로 한지 액정 이라든가, 하두리 시절 셀카 성능이라거나 하는 문제는 있지만 그래도 장점이 많고 여태 나온 엘지 폰중에선 가장 안정적으로 기본은 하는 폰을 만들어 냈죠.
그럼 뭐하나요ㅋㅋㅋ
엘지 이미지 이미 폭망인데ㅋㅋ
베가가 r3, 아이언2 같은 명기를 만들어냈어도 망한건, 결국 베레기 이미지 못 벗어나서 별 짓을 다해도 안되고 아임백까지 겨우겨우 내놔도 시장 반응은 한 번 웃고 마는 정도였을만큼 이 시장에서 이미지가 크게 작용하는 이유가 있기 때문인 것을.
사실 미친 발열은 ap를 화룡 받아다가 쓰는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던 부분도 있죠.
그 당시 스냅드래곤 쓴 제조사들은 다들 화룡 덕에 피봤으니.
그때만큼은 엑시노스가 고평가 받았죠.
그 덕에 갤럭시 이미지 엄청 상승하고.
근데 v30 쓰는 입장으로서 이제 좀 최적화, ui쪽 투자 개발 좀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실사용 측면에서 이 부분이 만족도에 끼치는 영향이 스펙이나 디자인보다 더 큰게 사실입니다.
솔직히 외부 디자인은 케이스끼면 사과 무늬 꺼내놓지 않는 이상 그게 그거고, 스펙도 배그같은 고사양 요구하는 게임이라도 하지 않으면 큰 불편 없는데,
아무리 좋게 봐줘도 ui 디자인은 런처 쓴다쳐도 최적화와 안정성은 정말 제대로 손 봐야 합니다.
갤럭시가 s6 이전까진 런처 필수인 폰이었다가 s6부턴 순정이 낫다는 평가로 돌아선만큼 투자와 개발에 적극적인데 엘지는 참 꾸준하단 말이죠...변화를 모색할만도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