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가 기술력은 있는 회사에요. 연구 개발비에 투자 많이 하구요. 우리나라에선 등골 빼먹는 일상복처럼 입는 이미지가 박혀서 그렇지, 옷을 못 만드는 회사는 아니니까요. 십년 넘어 불편없이 잘 입는 것만으로도 기술력 있다는 얘기구요.
그리고 사람 입는 천옷중에 우모 패딩만큼 기술력 많이 들어가는게 없습니다. '그 가격만큼 하는가'라고 하면 뭐...거품 가격이 있어서 그건 아니라고 할 수도 있지만 어느 정도는 브랜드에 차이가 분명히 있죠. 캐쥬얼 브랜드하고 등산복 브랜드를 비교하면 그 가격만큼 차이 나는가는 별개의 문제로 두고 차이는 분명히 크게 납니다. 우리 흔히 아는 고어텍스 원단도 아크테릭스에서 신상 나오면 가장 먼저 쓰고 다른 브랜드들은 몇 년은 쓰지도 못해요. 열악한 환경에 놓인 사람을 보호하는 옷을 만드는데 있어서 브랜드가 쌓아온 역사를 무시 못합니다.
레진은 뭐...메진이니까요. 그쪽 본진이죠. 저같은 경우엔 메진 발길 끊은건 웹툰 사태 때부터고, 그냥 네이버나 다음 같은데서도 작가 봐가면서 몇 개만 골라봅니다. 그리고 댓글은 절대 안보구요. 저도 예전엔 웹툰만 하루에 몇십개씩 웹툰 모아둔 어플로 온갖 플랫폼의 것을 대중교통 안에서 다 봤는데, 이젠 몇 개 안되는거 보고나선 자거나 게임하거나 책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