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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7 11: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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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10년전 연애했던 시절에 겪었던 전여친의 경우가 생각나네요
선후배 사이 이상 이하도 아니다며 600일 같은 기념일 식사 중에 30여분 동안을 문자 받으면 바로 답장하기를 계속 하는지;;;
암튼... '너가 더 좋은 사람'이라는 문구가 정말 정말 신경쓰이겠지만
그 전에 남편 분의 성격을 잘 떠올려 보세요 연애시절 등등
특히나 글쓴님에게 칭찬 해주려 했을 때의 말 표현들을요...
남편분이 말표현 등을 똑부러지게 하는 경우라면, 그래서 표현 하나 하나에 섬세함을 놓치지 않는 분이라면
저는 중간에 댓글 단 분의 말에 공감할 겁니다... 남편분은 바람필 준비가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말표현 면에서 그와는 정 반대의 경우라면,
'너는 더 좋은 사람'이라는 표현이 지금 같이 글올리고 고민 하시기 보다는
남편분과 으이그 이 화상아~ 소리 하며 넘어갈 아무런 의미 없는 말일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물론 몰래 본거 부터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지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모르겠음;;;)
다들 의심하는 쪽으로만 얘기 하시길래 굳이 많은 댓글에도 불구하고 몇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