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51
2019-09-06 09:37:28
0/4
중소기업 연봉 3천만원 오전 8시 출근 6시 퇴근. 수도권 지하철역 가까움. 야근 1년에 10번 이내. 실제로 이렇게 근무들 하고 있는데도 사람 안뽑힘.
솔직히 지거국 4년제도 안바라고 그냥 전문대졸 이상이라도 사람 괜찮아 보이면 뽑음. 근데 뽑으면 둘중 하나. 일배워서 자기도 나가서 차리거나 못버티고 튀어나가던가.
증명사진 맨투맨입고 찍어서 내는놈, 청바지입고 면접오는놈 많음
이런 상황에서 인력난이 다 중소기업 사장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회분위기, 인터넷에서 중소기업가면 인생 좆되는거처럼 몰아가는것만 봐도 물정 모르는 사람처럼 느껴짐. 실제로 운영을 해본사람인지, 나도 대기업 다닐때는 사람들도 대부분 구김없고, 당연히 불법적인 일은 안한다는게 디폴트값이고 모든 사람들이 그런 줄 알았음. 하지만 중소기업 운영하면 군대 맨 처음에 들어갔을 때의 그 충격이 너무 느껴짐. 아니 이런 사람이 있구나. 멀쩡해보였는데 이렇게 까지 하는구나.
그러다 이런 글 보면 솔직히, 저런 글 쓰는 사람은 진짜로 자기 역할을 100% 충실히 하는 사람일까? 라는 생각이 너무나도 강하게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