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91
2020-03-17 17:07:09
3/26
담담하게 기분나쁜 글이네요.
하필 표현을 "따먹힘"이라고 쓴 점이 말이에요.
동성간이든, 이성간이든.. 저런 표현 쓰는 건 좀 아니지 않아요?
글쓴이가 남자였다는 점을 지우고 봐도,
남녀를 떠나서.. 자기가 범해졌다는 건데..
그걸.. 인터넷에 올리네요.
그것도 자랑하듯이..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아무래도 글쓴이는 고도의 까 인것 같습니다.
글쓴이가 여성이었다면, 오히려 다들 뒤에 올 일들을 걱정해줬겠죠.
(그 점에서 첫 댓도 미친 것 같네요. 어쩌라는거냐니..)
그런데 남성이라는 반전이 드러나면서, 그런 걱정을 유머(?)로 바꾸었어요.
저는 이런 논조가 정말 싫어요.
안그래도 남성이 피해자인 강간사건에 대해서, 국내해외 막론하고 다들 희화하하고 웃어넘기는데,
본문과 같은 글이 계속 나오면서 피해자들의 2차 피해가 더 커진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세간의 인식은 더더욱 별 일 아닌 것과 같은 논조로 흐르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