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12
2019-12-24 12:54:30
2
이런 식으로 기사가 나게 되어서 정말 안타깝네요. 아마 제가 해당 대학 학생이었어도, 전혀 못알아 차리지 않았나 싶어요.. 거기에, 대학은 원래 변하는게 정말 늦은 집단이니깐요.
..그래도, 지금 봤을 때.. 본문에서 지적한 문제가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제 3자여서 그런가봐요.
크게 1번과 7번이 문제라고 생각이 되네요.
실험을 위해서 학생이 개를 구입한 것, 학생이 주도하여 분양을 진행한 것. 이게 문제라고 생각이 들어요.
실험을 위해 개를 구입한다면, 그에 적합한 문서 절차를 밟고, 윤리 위원회의 허가가 있은 다음에, 실험을 진행해야해요. 그러나, 제가 기억하기로는.. 이 구입 절차는 절대 학생이 마음대로 진행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윤리 교육을 이수한" "상주하는" 직원이 연구계획서 및 절차서를 제출해야 하는 것으로 알아요.
분양 역시 마찬가지에요. 실험이 쓰인 동물은 외부반출이 쉽지가 않아요. 제도가 쓸때없이 깐깐해서, 흔한 항생제를 맞혔다고해도, "실험약물이 투여된 실험동물이므로 폐기처리"를 진행시키는 게 일반적이거든요. 이를 위해서는 학교 차원에서 분양센터를 만들어서, 해당 동물이 무해하고, 자연(사회)에 방출되어도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것을 증빙해야해요.
거기에, 실험에 참여한 학생이 분양 처리하는 것은, 다르게 보면 "학교에서 학생에게 무급여 업무"를 처리한 것으로 보여지네요. 자발적으로 하고싶어서 한다면 상관 없지만.. 적어도 분양절차를 담당하는 직원은 필요했다고 보여지네요. 학생에게 분양을 지시하는 절차는 정규절차로 보여지지 않고, 정규절차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되네요.
수의사 교육을 위해서 필요한 교육임은 틀림없는데, 이런 기사가 나와서.. 다시한번 안타깝다고 말씀을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