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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3 01: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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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입니다.
기독교에서 전파해야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사랑과 믿음입니다.
이를 잊고서 그저 설교를 위한 설교가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서 슬플 따름이에요.
그런 와중에 이런 멋진 글을 읽게 되어서 정말 기쁘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도 느낀건데..
동성애와 관련하여 성경을 읽을 때 마다 늘 고민이 생깁니다.
과연 이게 올바른 표현인걸까.. 하구요.
성경이란게..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이라지만야..
실제로는 사람에서 사람으로, 말에서 말로, 글에서 글로 전해지게 된 것으로
일부 성경의 경우는 번역자가 아예 새로 만든 문장도 있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성경의 한 파트를 통채로 없애버리는 경우도 있고..
이런 와중에 성경이란 것을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 하는 의구심이 든답니다.
가령 작성자님이 말씀해주신 소돔의 악행이 나온 창세기 19장 1절부터 11절까지의 구절도 마찬가지에요.
특히 5절..
저는 이 구절이 성관계를 맺는다는 표현이란걸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지금까지는 소돔사람들이 새로운 사람의 맞이를 원치 않아서 당장 내 쫒아내라는 구절로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알고 있는 언어들의 성경을 다 찾아본 결과..
한국어의 경우는 상관하겠다, 재미좀 보겠다, 욕보이겠다 라 표현하고
영어의 경우는 have sex, may know, have relation이라 표현하며
일본어의 경우는 知りたい(알고 싶다), なぶりものにしてやる(조롱해야겠다)라고 표현하고 있더라구요..
이런 경우..
처음에 쓰인 표현이 성관계를 뜻하는 것이고, 여기서 여러버전으로 순화되었을 수 있지만..
반대로 동성애를 혐오하는 편집자에 의해 별 시덥지 않은 표현에서 일부러 바뀌었을 수도 있고..
여러가지 점에서 아이러니하답니다.
그리고 기독인분들은 이러한 표현을 보고 고민을 하고..
개독분들은 맹신하여 무조건 동성애를 까게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