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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30 19: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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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만약에 제가 님 상황이었더라더 중절 선택했을거 같네요.
결혼 유무를 떠나서 약 부작용으로 인한 기형아 출산 확률이 높다면서요?
그렇다면 마음은 아프지만 중절했을겁니다.
미안하고 죄책감 들겠지만 그래도 그선택이 맞다고 생각해요.
장애아 키우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요.
더군다나 혼전이시라면서요? 아픈 아이 키우면서 이혼하는 부부들 많습니다...
혹시 출산을 하시고 싶음 심정이라면 분만 전문 산부인과 가서 다시한번 검사 받아보고 상담 나눠보세요.
그리고 사회적 시선이 두렵다 하셨는데 실상 본인이 말씀안하시면 아무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