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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7 02: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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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 좀 먹고 얘기하자면 어렸을 땐 남자가 이렇게 찌질거리는 게 나쁜 줄 알았는데 커서 보니까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관심 표현하는 건 사람마다 방식이 다를 뿐 그 자체가 나쁜게 아니라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여자쪽에서 호감이 있으면 굿끼제먹으로 대화를 시작해도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돼 있어요. 다만 평균적인 남자들은 원래 눈치가 없고, 여자쪽에서 호감이 전혀 없다는걸 눈치채지 못하는 것 뿐이죠. 어차피 모르는거 들이대는 노력은 나쁜게 아니에요. 다만 여자쪽에서 남자가 잘 알아듣게 거절했을 때 인정하고 예의바르게 물러나는거 아주 중요합니다. 열 번 찍어서 안 넘어갈 나무 줄기차게 계속 찍는 건 무례한 바보짓이고 친구 좋지 굿 아이디어 정도면 서로 기분 상하지 않고 예의바른 적절한 대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