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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31 0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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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시위때는 시위하는 쪽에서도 창이나 무기를 준비했습니다.
서로 상황이 안되면 폭력을 썼구요.
김대중, 노무현 전대통령님들을 거치면서 다치는 사람이 나오는걸 줄이고자 최대한 서로 폭력을 줄이고 평화적인 시위를 하자고 한거였죠.
그래서 우리 시민들은 무기나 힘은 놔두고 대신 촛불을 들고 소리높여 외쳤습니다.
도로막았다구요? 차는 다다닐수있었습니다
막히면 우회하면되는거구요.
내가 그 자리에 함께 하지못함을 미안해하고 고마워해야합니다.
내 권리를, 조금 더나은 내삶을 위해 내대신 소리질러주는 고마운 사람들이니까요....
근데 평화시위했더니 이번 정부 무슨짓했습니까?
불법으로! 차벽으로 길을 막고, 모든 시민의 통행을 막고, 시위하는 사람을 찍어서 채증하고, 방패를 갈아서 준비해오고, 물대포를 가져왔습니다.
백남기 농민의 죽음은 우리의 책임도 함께 있으며 우리의 죽음을 이야기하는겁니다.
제 2의, 제3의 백남기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내 권리도 못찾고,
다치고 죽는게 내친구, 내가족이라면...
그때도 그런생각하실겁니까?
불법으로 정의하는건 누군가요? 피의자에게 너 나쁜짓그만두라 소리치니 피의자들이 몰려와서 너도 나쁜놈이라고 때립니다
깡패보다 못한짓 하는데 어찌대응해야합니까?
필요하다면 싸우고 지켜내야하는겁니다
이 땅의 민주주의는 항상 누군가의 희생과 많은 이들의 눈물로 이루어진 소중한겁니다
제발 다같이 지켜냅시다
불법이네, 폭력시위네, 불편하네...
이건 시민으로써 가질 생각과 자세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