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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7 09: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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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작은 도시하나였지만 저기는 나라 전체로군요.
저는 그 작은도시에어 나고 자랐습니다.
태어나기도 전의 이야기지만 엄마아빠가 생생이 겪었던 일들이고,
그 아픔과 슬픔, 분노는 고스란히 우리들에게 전해져왔습니다.
젖먹이였던 사촌누나는 울지말아야했고, 집밖으로 나가면 죽음이 코앞에 닥쳤고, 집에서조차 소리가나거나 얼굴을 내밀면 총알이 날아와 벌벌떨어야했으며, 먹을것조차 어찌구하나 걱정해야했습니다.
그나마 서로 도와가고 그나마 인간적인 면이있던 몇몇 사람들로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수많은 이들의 사연을 보고듣고 겪으면서 울수밖에 없었습니다.
나보다 어리던 아이는 죽음을 당했고, 어린 처녀는 가슴을 잘리고... 걸어가다가 손에잡히면 맞아죽고, 얌전히 잡혀도 끌려가 죽고는 시체조차 찾지못한 수많은 이들...
그나마 웹툰과 영화로 재조명 받고 사람들이 천천히 알아가고 있지만 아직 해당지역 주민들이 아니면 모르는 부분들이 꽤많더군요ㅠ
광주한번씩 가시면 공동묘역도 가봐주시고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어요.
5살아이, 초등학생, 여중생 수많은 어린아이들이 그저 눈에 보인다고 죽었고 많은 여성들이 성적학대를 당하고 죽고, 수많은 이들의 시체는 찾지도 못하고 있네요.
그 사람들의 피가 바탕이 되고 그 가족들의 슬픔과 울분이 바탕이 되어 지어진 민주주의인데 어떤 짐승보다 못한 새1끼들은 민주화, 슨1상님, 땅크 그딴 개1소리나하고...
근데 이번 미얀마 사태는 더한면들도 있네요. 의료진들에게 손대는 것, 광범위하고 더욱더 대놓고 숨기려하고 대놓고 쏜다는거죠.
아 물론 더 큰차이는 우리는 전대갈 그 개ㅅㅂㅅㄲ가 꾸미고 지시한거고 외부의 개입이 없지만 이번 사태는 중국이 배후에 있는거겠네요.
이미 의료진에게 공격을 가한 시점에 국제법상 개입할명분은 충분해졌는데 휴...UN이나 미국은 이대로 있을건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