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안아주었다가 바닥으로 내려주는 사진인데.. 각도상 애가 웃는지 찡그렸는지 표정을 알 수 없습니다. 원본 기사를 봐도 저거 말고 없구요. 기레기가 클릭수 늘리기 위해 논란을 불러 일으킬만한 애매한 사진을 쓰는게 하루 이틀이 아닌지라 괜히 낚이지들 마세요. 어차피 깔 거 많은 사람인데 빌미를 줄 필요는 없지요.
악마의 편집, 왜곡, 조작 스샷이 아닌 이상 괜찮습니다. 오히려 저런 혐오스러운 언행을 계속 퍼와서 최대한 널리 알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베는 숨어서 몰래 하지만 메갈은 부끄러운지도 모르고 당당히 대놓고 합니다. 마치 종교처럼 신념을 가지고 몰입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메갈이 저걸 보고 반성할 리 없겠지만 최대한 메갈의 실상을 공론화 하여 그들의 가족, 친구, 동료가 알게 해야 합니다.
┏━━━━━━━━━━━┓ ┃ 120 다산 콜센터 신고!!! ┃ ┃ 120 다산 콜센터 신고!!! ┃ ┃ 120 다산 콜센터 신고!!! ┃ ┃ 120 다산 콜센터 신고!!! ┃ ┗━━━━━━━━━━━┛ 불친절 택시기사를 유난히 많이 만나시는 분은 스마트폰에 녹음 어플 깔고 택시 탈 때 무조건 녹음부터 하세요. 기사에게 녹음 하는거 들킬까 걱정되시면 백그라운드 녹음 어플도 있습니다. 그리고 내릴 때 꼭 영수증(택시번호,승하차시간,요금 등의 정보가 나와 있습니다) 챙긴 후에 그걸 기반으로 120번 다산 콜센터를 통해 택시기사를 신고 하시면 됩니다. 속으로 저놈 과태료 폭탄 매길 생각을 하시면 택시기사가 지랄하는 것도 견딜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응징도 못하고 무서워서 말대꾸도 못하고 순전히 당하기만 하다가 내리면 나중에 자다가도 분해서 뻥뻥 이불찰 일만 남게 되죠. 그리고 이렇게 신고를 자꾸 해야 저런 택시기사를 줄일 수 있습니다.
댓글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분이 속속 나오셔서 위안을 받고 갑니다. 저는 학생때 독서삼매경(이후 걸어가면서 책읽는 버릇은 고쳤습니다.)에 빠진 채로 화장실 들어가서 변기칸에 앉았는데 그게 여자화장실... 왜 하필 들어가는 순간에는 다른 여자분들이 없었는지.. 바깥의 여자 목소리 듣고 휴지통을 보고서야 비로소 금남의 구역에 들어왔다는 걸 알았습니다. 어리버리한 고딩 시절이라 글쓴이 같은 센스는 없어서 발을 동동 굴렀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바깥에 인기척이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냥 최악의 상황을 각오하고 얼굴 철판깔고 후다닥 도망나왔습죠. 그 근처는 한동안 절대로 가지 않았습니다. 볼일이 있어도 최대한 돌아서 갔습니다. 아무에게도 절대 말 못했던 흑역사였는데 여기에 동지들을 보니 정말 속이 편해지는 듯 합니다. 당시 시커먼 남학생이 불쑥 나와서 도망가는 걸 보고 놀라셨을 여성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립니다.
본문을 보면 고령자 사고 비율이 높다고 나와 있는데 (무려 69.3%) 여성의 평균수명이 남성보다 더 높기 때문에 할머니가 할아버지보다 훨씬 많다고 합니다. (연령별 성비 그래프 보면 고령이 될 수록 몇 배 수준까지 갑니다.)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 보다는 노인 분들이 교통규칙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그게 아예 교과서에서 부터 나와서 그런가 보다 합니다. 4계절이 뚜렷한 아름다운 금수강산 대한민국 이던가... (뚜렷하긴 한데 봄여어어어어르으으으음갈겨우우우우우우우울 이라서 문제.) 그런데 우와 일본 데단해! 갱장해요오! 하는 국뽕 방송이 우리나라에는 외환위기를 계기로 예전에 비해 많이 적어져서 세뇌가 풀리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만 봐도 국뽕을 이제는 창피해 하거나 아예 비꼬고 희화화하고 비웃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전의 우리와 다를 바 없이 국뽕에 헤롱대고 있는 이웃나라를 보니 넘 웃긴거죠. ㅋㅋ
오빠가 사람이 나빠서가 아니라 분노조절장애가 있어서 그러거든요. ← 나쁜거 맞습니다. 정신적인 장애가 있어서 그 순간에만 그렇더라도 양심이 있고 염치를 아는 인간이라면 미안해 할 줄 알기 마련입니다. 그 때 일을 정말로 미안해 하는 인간이라면 피해자가 사과를 받지 않고 피하려는 반응을 보인다면 일방적으로 사과를 강요하기 전에 그걸 배려할 줄 알아야죠. 나의 진솔한 사과를 안받아주다니 동생이 나쁜년이네. ← 이런 반응 자체가 매우 이기적이고 상종못할 인간이라는 증거입니다. 모친이나 친척분들 반응을 보니 어찌 저렇게 자랐는지 알겠네요. 부모님을 비난하는 댓글을 달게 되어서 작성자분께 사과드립니다. 다만 글쓴 분이 결코 잘못한 게 없다는 점만은 꼭 알아주세요. 이력서나 업무 이야기를 하시는 것을 보니 이미 충분히 혼자서 독립이 가능한 성인이신 것 같습니다. 필요하다면 법적 수단을 동원하여 무사히 그 곳에서 탈출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