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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6 22: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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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야자키 감독은 개봉 전부터 한국에서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는 군국주의 조명에 대해 "호리 타츠오(소설 '바람 불다'의 원작자)라는 인물은 전쟁 중을 배경으로 했지만, 전쟁의 내용을 소설에 담지 않고, 본인의 이야기를 써 나간 인물이다. 또, 호리코시 지로(제로센의 개발자) 또한 군의 요구를 받았지만 그것에 대항하면서 살아온 인물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 시대를 살았기 때문에 죄를 같이 업고 가야 한다? 하지만 전쟁에 가담한 군인인 아버지도 전쟁에 가담 했지만 (가정에서는) 좋은 아버지였다고 생각한다. 그 시대에 살았기에 그 그림자를 업고 갈 수는 있지만…시대의 흐름이 어디로 가는가가 관여가 될 것 같다"고 전쟁을 일으킨 일본인의 입장에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미야자키 감독은 "'바람이 불다'는 내 작품 중에 가장 많이 히노마루(일장기)가 나온 작품이다. 작품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말미에는 모든 히노마루가 떨어진다. 여기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군국주의를 찬양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출처 : 마이 데일리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30726154011775
군의 요구에 대항하여? 열심히 살아왔다? 죄인이었지만 좋은 사람?
일본 해군의 의뢰로 제로센을 제작하였습니다. 그냥 비행기를 만들었는데 그게 전쟁용으로 쓰인 게 아니라 애초에 설계부터 전투의 용도로 만들어 진 것입니다. 또한 전후에서도 반성의 기미는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참조링크 : http://tomino.egloos.com/4804754
제로센의 제작은 전범기업인 미츠비시. 쇠밥그릇까지 공출해가며 조선 징용자들의 손으로 만들었으며 제로센을 탄 조선 젊은이들이 가미카제라는 이름으로 산화하도록 일제에 의해 강요받았습니다.
순수하게 최고의 비행기를 만드려는 열정이 아니라 전쟁에 적극적으로 참여, 관여한 전범이고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한 반성도 없었던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