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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7 11: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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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이천이년...육사출신 초임 중대장 맡은
독사같은 놈 하나가 중대장으로 왔었습니다.
먼 미친생각인지 중대군기를
잡을생각이였는지..부대가있던 지역에서 주최하는
하프마라톤대회를 병장들만 강제로 참여시킨적이있었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크...눈물이...ㅜㅜ
얼룩무니 반바지에 군용양말에 떡볶이 반팔에
전투모...일반인들이 봤을때는 얼마나 ㅂㅅ같은
꼴이였겠습니까?ㅜㅜ
그것도 일반인들도 참여한대회에서
구보중에 군가한다 이ㅈㄹ떨었고요.
으...십년이 지났다..꼭 십년후엔 별달고
연대장들 끌고 마라톤하길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