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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5 01: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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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제 관계상 그런 내용을 직접적으로 교과서를 통해 표현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은 본래부터 우리의 영토였다는 사실만은 국민 모두가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언젠가 우리의 땅을 되찾을 수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우리가 대마도에 대해 주장하는 것과 일본의 독도 주장은 근본적으로 비교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신라시대부터 우리의 영토로서 인지되어온 땅에 대한 권리 우리가 주장하는 것과 아무런 근거도 없는 영토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과는 비교 대상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가 국제사법재판소에 가지 않는 이유도 이것입니다.
이렇게 답글은 달고 있지만 제가 이 글을 올린 일 자체가 잘못 된 것 같이 느껴지네요.
제가 근 3년간 보아 온 오늘의 유머는 우리나라를 진정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 그리고 정 많고 옳은 일에 나서는 분이 많은 공간이라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나 다른 곳과는 달리 이곳에서는 잘못된 일에 맞서 나서 주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 저의 생각이 크게 잘못 된 것이군요.
어떤분의 말씀중에 여기서 이러는 것이 무슨 도움이 되겠냐고 하시는 분도 잇었습니다. 네 물론 우리 하나하나는 작습니다. 하지만 우리하나하나가 모여 이뤄온 것들을 되돌아 보면 과연 하나하나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알게 됩니다. 밀양강간사건, 친일인명부편찬모금운동, 일본의 유엔 안보리 진출 반대 서명 운동 등등 우리 하나하나가 모여 이루었고 또 이루어 가고 있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제가 이 글을 올린 이유는 공영방송으로써의 제 영할을 수행하지 않고 있는 KBS에 대해 알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시한번 저의 기대가 너무나 허망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이 답글을 끝으로 더 이상의 군말은 않겠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조그만 바람이 있다면 부디 오유인 여러분부터라도 우리 주변의 그리고 우리나라의 일들에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셧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저의 글에 아낌없는 관심과 질타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면서 물러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