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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4 21: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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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는 상관 없는 말이지만,
제가 청소년상담센터에서 일하는데
사실 상담전화보다는 장난전화가 훨신 많습니다.
거의 장난전화가 7이면 상담전화는 3정도 뿐일정도로요.
주기적으로 하악대거나 뻔히 번호를 아는데도 매번 다른
말도 안되게 글로벌한 사연을 꾸며 다른사람들이
상담하지 못하게 두세시간씩 상담받는 사람이나
아무말 않고 끊는 사람.
112가 경찰서인줄도 모르는지 경찰서 아니냐고 묻는사람부터
대리운전에, 자장면 배달되냐고 묻는 사람까지 기본멘트는 듣지도
않고 잘못 걸었습니다. 하고 끊으면 될 것을 뚝뚝 끊어
맘 상할때가 한두번도 아닙니다.
만약 상담 할 일이 생기시면 언제든지 전화하셔도 좋습니다.
저희는 불철주야 쉬는 날 없이 깨있거든요.(물론 교대근무)
하지만, 장난 전화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