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탄생에 대해서 '우연에 의한 것이냐 vs 신에 의한 창조냐' 라는 대립이라고 설명하셨는데, 전자와 달리 후자는 과학적 설명이 아닙니다. 그야말로 '설명이 아닙니다'. 신이 어떤 존재고 어떤 현상을 이용해 어떻게 창조했는지 아무 생각도 없으시죠? '모른다, 설명 안 하겠다'는 말을 뭔가 있어 보이게 '신에 의한 창조'라고 바꿔봤자 비설명이 설명 되는 건 아닙니다.
성경의 내용이 완전한 진실이 될 수 없다는 것은 고고학적 조사를 하든 말든 성경 내부에 넘쳐나는 내용모순만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책 안에서도 서로 틀리는 책의 내용이 진실이 되는 건 근본적으로 불가능하죠. 그리고 책의 내용 중 일부가 사실이라고 다른 부분이 사실이라 확증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해리포터에 나오는 킹스 크로스 기차역은 아마 실제로 있을 걸요? 이런 이야기는 종교 게시판으로 옮겨가서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