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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3 23: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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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씨는 잘못없고 미성숙한 넷문화 탓이다 라는 분위기인데
문희준씨는 필요이상으로 희생된 것 맞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대형 아이돌 그룹과 소속사 간의 돈으로 얼룩진 내부 분열과
잘 팔리는 장사 도구를 군대로 인해 잃고싶지 않은 검은 청탁
그런것들에 대한 대중들의 실망과 분노가 표적을 탐색하던때에
문희준 이라는 다소 가벼운 예능적 언행을 일삼으며 락을 외치는
캐릭터에게 어그로가 집중된 것이죠. 그가 락이라 내민 앨범이
가요와 락을 가로지르는 수준높은 결과물이었다면 어땠을까 하지만
결과는 여러분들이 아시는대로 헤프닝에도 못 미치는 수준...
광기어린 마녀사냥이다 미성숙한 넷 문화의 아픈 상처다 라고 하시지만
그 중에는 의식있게 절제하며 상황을 주도한 네트즌들도 많았습니다.
오유의 근간이 되는 '잘못된 것은 바로잡는 신고 정신' 도 그때 생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