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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3 17: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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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안산 사람인데... 오히려 안산이 더 심하더라구요. ㅠㅠ
제가 탔던 그 택시 운전기사분이랑 동일 인물이 아닐까 싶네요...
시청 앞 노란리본 동상을 보고선 인상을 쓰면서 관계자냐고 묻길래, 특별히 관련은 없다니까
"어휴, 저것 좀 얼른 치워버렸으면 좋겠어~ 그쵸?"
"네?"
"저거요. 아니, 그만큼 해먹었음 됐지 괜히 분위기 안 좋아져서 주변 상권도 다 죽고..."
여자 운전기사님이었는데 진심으로 그 자리에서 붙잡고 싸울 뻔 했네요.
제가 딱 째려보면서 "부모님 입장에선 평생 못 잊을 일일텐데요."라고 말했더니
손님인 제가 기분 안 좋아진 걸 보곤 입 다물고 운전만 하시더라구요.
차 앞쪽에 자식인 듯 여자아이 사진 두 개를 붙이고 다니시는 분이 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