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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8 22: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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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에서 배경음악으로 듣고 화창한 야외의 신나고 발랄하고 시원함이 딱 맞아서 찾아봤음. 마이비? 음악이 90년대 디바 joy필. 다른가요 반주는 다 비슷비슷하게 계속 써먹으면서 지금까지 왔어도 이런스탈은 그이후 거의 들은게 없었기 때문에 신선하고 내귀엔 아주 좋았음. 기대충만. 그러나 음악방송 무대에서 대실망..전부 다 노랑머리가 왠말.. 누가 어떻게 생겼는지 이쁜애가 누군지 메인보컬이 누군지 보고 싶었지만 보이지도 않음 구별도 안감.. 사장이 aoa초아가 인기있는게 노랑머리 때문이었다고 판단한 모양.. 좀 심하더라도 솔직히 말하자면 정말 꼴보기 싫은모습. 진짜 바꿔야한다.
한방에 전부 노란애들로 강한 인상을 남겨 이름만 알리겠단 생각을 버리고 그건 비호감밖에 안되고 있던 관심도 없어질뿐. 제눈에 안경이라고 각자 개성을 가장 잘 나타내서 시청자가 누군가 한명이라도 좋아하게 만들어야함. 아이린을 좋아해서 레드벨벳을 좋아하게 되듯이. 외모를 보는사람은 이쁜멤버만 볼것이고, 가창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메인보컬이 좀더 이뻐 보일것이고, 랩에 관심있다면 래퍼에 좀더 호감이 가고, 예능에서 보인 호감까지 다각도로 해서 이뻐보이는 사람이 결정됨.
그룹을 처음 보면 시청자는 누가 마음에 드는지부터 정하는데. 그게 이름을 알리는길. 그렇게 두세곡 내면서 대중적으론 아니더라도 차츰차츰 팬이 생기고 aoa설현이 이쁘더라 초아가 노래잘한다..라고 많은사람이 아는건 아니지만, 팬카페등 가입은 안해서 딱히 응원은 안해서 티는 안나지만 호감갖고 지켜보는 사람이 많아지면 충분히 잠재력 갖춘거. 그때쯤 투자해서 왠만큼 좋은곡 만나면 터지는거고..요즘 추세가 그런데.. 마이비는 시작부터 관심갖고 누가 마음에 드는지 고르는걸 방해하고 있음. 예외로 그나마 개인이 아니라 단체컨셉으로 이름 알린게 크레용팝인데 사실 거리공연 이미지가 컸고 일베논란이후엔 일베화력지원을 받았는지 어떻게 1위는했는데. 근데 개개인 이름도 몰라 얼굴도 몰라 그냥 헬멧만 생각나고 일베이미지만 있고 이게 뜬건지는 의문. 암튼 정말 마이비 나올때마다 관심갖고 보려했는데 진짜 이건아님. 사장은 반성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