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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3 16: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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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물건 // [요는 본인에게 직접적인 물리적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주지 않았다면 조용히 속으로 비난은 할지언정 손가락질 할수는 없다 이겁니다..] 간접적인 피해는 피해가 아닌가요? 해외 원정가서 국격을 심하게 떨어뜨리고, 논현동 밤거리만 가면 창녀들이 득실득실해서 눈살이 찌뿌려지는것, 그리고 나중에 창녀생활 숨기고 멀쩡한 남자 하나 꼬셔서 결혼할텐데 그게 내 동생일수도 친척일 수 도 있는데 이것도 간접적인 위험을 안고 살아가는 것이죠. 분명 피해주는것 맞습니다.
[나는 한번도 매춘업소를 안가봤으니 깨끗하다.. 그러니 욕해도 된다... 너무 무책임한 말같아요..] 어디가 무책임하죠? 일반인이 범법자를 욕하는게 무책임한 이유를 대보세요.
[매춘이라는게 우리나라에서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으니까 나쁘게 보는건 맞다고 생각하지만.. 매춘을 합법으로 인정해서 사는 나라도 있잖아요
그들은 세금도 정당하게 내던데..] 수익행위를 하면 세금내는건 당연한거고요, 그렇게 떳떳하니 세금도 내고, 주변에도 숨기고 다니지 말라고요.ㅇㅋ?
[가방사려고 지들 허영심 채우려고 업소일한다.. 돈쉽게번다.. 손가락질 할필요 없는겁니다 본인들은 나름대로 고가 명품을 구매하려고 최선을 선택한거잖아요 막말로 가방을 사줘봤습니까? 허영심채우라고 돈을 보태 줘봤습니까.. ] 내가 그 골빈년들 가방을 왜사줍니까? 당신은 소말리아 해적이 생활고때문에 해적질하면 가서 생필품 사다줍니까? 나쁜일을 하니깐 손가락질 하는 겁니다.
[실제로 학비때문에 급하게 들어가는 큰돈때문에 업소에 나가는 여성들이 단 하나라도 없을까요? 우리나라 수만명이 넘는다는 화류계 여성중에 단한명이라도?? 한명이라도 있으면 비난할수 없는거 아닌가요?? ] 어줍짢은 대학 졸업장 돈주고 사기위해 몸을 판다는게 불쌍한건가요? 우리나라에는 학자금 대출이라는 훌륭한 제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정신 똑바로 박힌 여대생들은 몸을 팔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명이라도 부득이한 상황의 피해자가 있다면 그 범죄집단을 까면 안된다는 어느 텅 빈 머리속에서 나오는 논리입니까? 안배운티가 너무 납니다. 몸팔 시간에 공부하세요.
[하나만 물어보고 끝내죠.. 공부가 너무너무 하고싶은 여자아이가 있습니다.. 학비를 내줄 집안사람도 도와줄 사람도 없는 천애 고아입니다..
이를 악물로 몸을 팔아서 대학등록금을 마련하려 시도합니다.. 하지만 외모가 떨어져서 인지도도 없고 돈을 벌기는 커녕 멸시와 괄시 천대를 받고 니얼굴로 무슨 사회생활을 하냐며 인격적인 모독까지 당합니다.. 이여자아이한테는 무슨 욕을 할건가요??] 일단 몸을 팔려는 시도를 했으니 욕을 합니다. 다른 방법도 많은데 굳이 몸을 팔아서 쉽게 상황을 타개해보려한 그 사고의 안일함을 욕하겠습니다. 외모가 떨어져서 괄시와 천대를 받는것은 동정해주고 보듬어주어야 할 사항입니다. 그리고 이런 앞뒤도 안맞고 주제와의 연관성도 떨어져 보이고 말도 안되는 비유를 늘어놓는 이유를 당췌 알 수가 없습니다.
장문의 글로 답답함을 호소하셨는데, 읽는 입장에서는 논리는 없고 그저 나만 힘들다고 알아달라고 때쓰는 듯한 느낌이 너무 많이 나네요.
세상 그리 만만하지 않습니다.
욕먹을짓하면 욕먹는게 당연하지 거꾸로 동정해달라는 어불성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