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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15: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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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댓글 분이 잘 설명해주셨네요 ㅎㅎ 메인 컬러가 아닌 부자재나 포인트 부분을 보통은 '트림'이라고 부르는데, 이 트림은 색상을 통일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제가 색감에 센스가 있다면 다른 색상을 사용하면서도 균형감을 갖출 수 있도록 제품을 디자인할 수 있을텐데 아직 그럴만큼 역량이 올라오지 못한 것이 일단 첫번째 이유입니다. 그리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결국 대중성에 있겠지요. 제품을 보았을 때 '예쁘다' 라는 반응이 나오는 것과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것에는 어느정도의 간극이 존재합니다. 누구나가 그렇지만 제품을 구매할때 기존에 옷장에 걸려있는 옷과 다른 소품들과의 매치를 생각할 수 밖에 없는데 결국은 블랙, 차콜그레이와 같은 무난한 색상이 가장 구매율도 높고, 선호되는 색상입니다. 말씀하신 '테두리'부분은 기존 제품들 중에도 메인 색상과 동일하게 맞추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핑크나 초록색과 같이 채도가 있는 색상에는 하얀색을 사용하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만, 결국은 고객의 선호도에서 밀리기 때문에 시중에서 많이 찾아볼 수 없는 것이오니 참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