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29
2019-04-15 1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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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였나...PC방이라는게 생겼고..
일주일치 용돈을 모아서(그때당시 피시방 요금이 한시간에 3천원인가 그랬던- ㅅ-..)
PC방엘 갔는데...스타1 오리지널이 복제품으로 설치돼있었음...
그래서 뭐 모르기도 했지만 베틀넷이 뭔지도 몰랐고 그냥 컴퓨터랑 게임하고 있었는데
옆자리 아저씨가 스타 가르켜 준다면서 IPX였나? 그거 들어오라고 함..
뭣도 모르고 시키는대로 했더니 글쎄 사람이랑 대전이 되네!?
신기하다고 뭣도 모르고 심시티나 하고 있었는데..
아저씨가 케리어 수십대를 끌고 옴..ㅠㅠ....
충격과 공포였음......ㅠㅠㅠㅠㅠㅠㅠ
내 건물이랑 유닛들은 다 터져 나가는데...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ㅜㅜㅜㅜㅜㅜ
그와중에 제가 불쌍했는지 빼준다고 하는데....다 밀어놓고 빠진데ㅠㅠㅠㅠㅠ
결국 한시간 지날때까지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일군 찔끔 뽑아서 조금 복구하다가 게임 껐던 기억이 수십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기억남...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