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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6 10: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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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학생때 학교에 심리 상담 선생님이 따로 있었는데(양호실에 양호선생님과 맨날 노가리 까며 노는걸 자주봄 ㅋㅋ)
하루는 수업 대리로 들어와서 심리관련된 이야기들을 해주셨음..
그때 꽤나 기억에 남았던게 기존 선생님이 몸이 아프셔서 못나오고 대신 들어왔다고 운을 띄우면서
고통과 관련된 심리상태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
일부 유아기적 심리성향이 남아있는 사람중에 자신이 강해보이고 싶어하는 심리로 자신의 상처를 자랑하는 사람이 있고
이건 남성쪽에서 자주 보인다고함..
반대로 여성쪽에서 자주 보이는 현상으론 자신이 돋보이고 싶어서 자신이 사실은 아픔이 있다는 식으로 없는 아픔도 만들어내는 성향이 있다고 함..
이게 행동방식은 은근 닮아 있는데 자세히 보면 차이가 있고 남녀성향에 따라 다르게 나오는거라면서 남의 고통에 대해 이해해가면서 차츰 없어지거나 약해진다고 하셨던..
그러면서 생각해보니까 여자애들은 모르겠고 남자애들 중에서 막 지한테 있는 상처 허황되게 부풀리면서 말하는 애들이 몇몇 있는게 기억나서
막 그거 이야기 하며 웃고 떠들었던 기억이 남..
그런면에서 저 본문도 일종의 그런 심리가 적용된 경우일수도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듬....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