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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2 0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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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중에 말부터 글쓰는거 까지 뭔가 하나씩 빠지는 듯한 친구가 있는데
제가 느끼기에 자기 머리속에서 생각하는 단어나 문장 구성이 입이랑 손가락에서 나오지 않는거 같음
그래서 제가 걔랑 대화 할땐 짧게 짧게 말하라고 함
여튼 대화를 하다보면 어느순간 추리를 하고 있음
가령 내가(친구)가 A 마트에 가서 라면이랑 삼각김밥을 살려고 했는데 먹고 싶었던게 없어서 B마트에 가던중에 김밥집이 있어서 그냥 거기서 라면이랑 김밥을 사먹을려는데 돈이 모자라서 결국 B마트를 갔더니 거기에도 원하는게 없는대다 더 비싸기까지 하더라, 그래서 결국 배고파서 거기서 돈 좀 더 주고 먹고왔다
라는 문장을
A마트갔는데 김밥집에서 먹을까 하다가 B마트갔는데 비싸더라
라고 말함...
그럼 저는 A마트를 갔는데 김밥집에서 먹을려했으면 먹을것이지 왜 B마트에 가서는 거기가 비싸다고 하는걸까..
라고 생각하며 무슨 문학 시험 문제 풀듯이
화자가 말하려는 것의 의도를 파악하시오(3점)
이런상태가 옴
결국 나중에 대화를 하다보면 제가 심문하 듯 막 유도질문을 하고있고 그럼...
그리고 겨우겨우 온전히 이해하면 왜 못알아 듣냐고 말함ㅋㅋ
다 못알아 듣거든!?
니가 이상한거그든!?
이상 말비빔현상이랄수도 있는 문장 축약능력을 가진 친구와의 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