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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4 10: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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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호불호가 다르니까요 ㅎㅎ
저는 지금까지 몬헌 해본적은 없어요. 다크소울? 블본? 같은 소울류 게임도 어려워서 빡치는게 싫어서 손도 안대는 사람인데요.
예전에 프론티어? 몬헌 매니아인 친구가 같이 하자고 했을때 한 30분 깔짝 대다가 도저히 못하겠다고 껐었는데,
이번 월드는 완전히 빠져들어서 하고 있습니다. 직장인인데 플탐 80시간정도 찍은것 같아요. 건랜스나 수렵피리 같은거 보면 메고 다니는거 자체가 말도 안되긴 하지만서도, 나름대로 발도 납도 하고 아이템 쓰는 과정도 좀더 전투에 사실적이라고 생각하면서 하고 있어요.
버튼하나 누르면 바로 포션드링킹이 되는게 아니라, 거대몬스터랑 싸우느라 긴박한 와중에 무기 넣고 백팩에서 해당 아이템 뒤적뒤적해서 간신히 사용하고 한다는것도 답답할수도 있지만 나름 좀더 긴박하게 전투에 집중하게 해주는 요소중에 하나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에요.
마찬가지로 몬스터의 체력이 안보이고 무작정 패야 하는것도요. 결국 다리 쩔뚝일때까지 빡겜해서 하는데 할수록 전투 자체에 집중하게 되니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