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12
2020-05-07 23:34:41
5
헐...댓글달려있는줄 전혀 몰랐;;
제가 쓰는 제품은 에이픽스 gc001 울프 모델입니다.
옵션에 따라 10만원대 초반에서 중반대인걸로 알고있습니다. 당연히 옵션은 넣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일단 비슷한 모양의 10만원 초반대 타사 게이밍체어와의 차이점은 옵션에 팔걸이 높낮이, 좌우 이동이 가능하게 변경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게임 할 때 팔걸이에 팔이 닿아있는 것과 떠 있는 것의 차이는 뭐 따로 말할 필요가 없죠.
그리고 저가모델들은 하판이 평평한게 아니라 양 사이드가 날개처럼 올라와 있어요.
뚱뚱이들은 의자에 앉으면 다리를 못벌려요... 허벅지가 낑겨있음... 근데 제가 말한 모델 이상급부터는 그게 없어요. 그냥 넓적해서 편하게 다리 벌리고 앉아있을 수 있어요.
이.단 두 가지 만으로도 비슷한 가격대의 양산형모델은 다 거를 수 있었어요.
뭐 저도 돈만 있으면야 2~30만원대 제품 써보고 싶긴 하지만...ㅋㅋ
그리고 오래 앉아서 궁둥이 아픈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아무리 스프링을 넣고 충전제를 더 넣어도 결국은 아프더라구요.
그냥 그럴땐 정기적으로 일어나서 스트레칭 하는게.최곱니다...ㅋㅋ
자세도 중요한게... 제가 처음 그 모델 뿌셔먹을때 한 쪽으로만 기대서 비스듬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한쪽에 하중이 쏠리니까 부러질 수 밖에 없었던....
지금은 일부러 등판도 최대한 세우고, 하중도 한쪽으로 안 기대게끔 신경씁니다. 그렇다고 그 것땜에 불편하게 쓰는건 아니구요 ㅋㅋㅋ
게이밍체어의 최대 단점은 통풍이 안된다는거죠.
여름엔 정말 쥐약이예요. 그냥 자주 일어나서 엉덩이도 풀고.통풍도 해주는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이건 전부 제 개인적인 후기고요... 사람마다 그게 그거라고 느끼실 수 도, 혹은 더 맞는 제품이 있을 거예요. 적어도 저는 재구매할 가치가 충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