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 "LK-99, 초전도체 아냐…과학계 퍼즐 풀었다" [새창]

네이처에 기사가 올라온건 어제인데, 완전히 새로운 내용들은 아니고 그동안 꾸준히 올라오던 다른 여러나라 과학자들의 의견을 종합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황화구리에 대한 지적은 여러곳에서 있었다는 이야기죠.

과학자들은 100%라는 확신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과학적 문제를 과학적으로 접근하실 분들은 어떻게 검증이 진행되나 차분히 지켜보시면 되는 일이고,
lk-99가 초전도체라는 믿음을 가지신 신도분들은 영차영차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35554 2023-08-16 13:55:23 0

오펜하이머 촬영때 사람들이 계속 쳐다봤다는 배우 [새창]

귀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35553 2023-08-12 19:07:41 1

세상에서 제일 뜨거운 코는? [새창]

참나
그럼 조금 덜 뜨거운건 비천도입니까

35552 2023-08-12 14:36:18 1

베오베에 유사과학이 출현했네요 [새창]

윤뭐시기가 전문성 없는 측근들 곳곳에 꽂아넣으면서 하면 딱 어울릴 것 같은 말이네요.
니편내편만 있지, 이성적인 사고나 객관적인 근거는 찾아볼 수가 없죠.

35551 2023-08-12 00:42:17 1

[새창]

'의도는 좋았다'
최루액 분사기도 법으로 규정하고 관리하는 물품입니다. 가뜩이나 정당방위가 인정되는 범위가 좁다고 난리인데, 누가 만들었는지 뭐가 들어있는지도 모르는 걸 사람 얼굴에 뿌릴 생각은 않는게 좋습니다.
만든 상품이 문제가 있으면 제조사에 책임을 물을 수 있어야하고, 신체에 흡수될 수 있는 상품들은 성분표시를 필수로 하는 시대입니다. 제조사와 성분은 반드시 명시되어있어야하고, 신뢰할만한 제품을 써야겠죠.

35550 2023-08-11 07:34:27 0

비행기는 왜 직선항로로 가지 않을까? [새창]

다른 예시로, 무슬림들은 기도할 때 메카가 있는 곳을 향해서 기도해야하는데
북위 37도인 서울에서 위도가 더 낮은 북위 21도인 메카를 향해 기도하려면 서북서를 향해야 합니다
실제 지구는 3차원의 타원체인데 반해 우리가 떠올리는 나라의 위치는 2차원의 평면지도이기 때문에 괴리가 생기는거죠.
한마디로 차원이 다르다~~~ 이말입니다

35549 2023-08-07 16:28:06 0

일본어가 서툴러서 장인어른 앞에서 실수한 심형탁 [새창]

애니메이션으로 배운 일본어에 아이폰 자동완성 기능이 포함되어있나보네요

35548 2023-08-07 16:08:42 1

대학 강의 시간 근황 [새창]

찾아봐서 많이 쓴다고 옳은 표현이면, 국가의 존폐보다 훨씬 많이 사용하는 감기 빨리 낳으세요ㅠㅠ도 옳은 표현이 되겠네요. 단어 뜻을 잘 모르는 사람들의 흔적을 근거로 삼으시면 안됩니다.
위에서 언급되었다시피 존폐는 존속과 폐지를 말합니다. 존속과 폐지에 모두 호응해야 국가에 존폐를 쓸 수 있는거죠. 존망을 모르는 대학생도 존재하니, 존폐의 뜻을 제대로 모르는 사람도 얼마든지 있겠지만, '폐지하다'를 모르는 사람은 없죠. 저 대학생도 '국가'에 '폐지하다'가 어울린다고는 생각하지 않을 것 같네요.

제도를 폐지하거나, 누군가를 직위에서 몰아내거나, 식당하다가 폐업을 하는건, 존폐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주체가 존재합니다. 문장에 주어가 있다는 말이죠. 괜히 자동사 타동사 이야기한게 아닙니다. 그럼 국가를 폐지하기로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존재는 누굴까요. 국민 5천만명이 동시에 '우리는 국가를 없애고 모두 무국적자가 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하는 상황은 있을 수 없으니, 국가에 폐廢를 쓸 상황 같은건 존재하지 않는거죠.

망亡과 폐廢가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예시를 드리자면
제가 식당을 하는데 수익이 마이너스만 찍히고 반등의 여지가 없다면, 망亡한거죠. 이건 제 의지와 무관하게 일어난 일입니다.
결국 빚이 쌓이다 눈물을 머금고 폐업廢業신고를 합니다. 가게를 폐하기로 한 건 제 의지로 결정한거죠.
이걸 놓고 '식당 망했어'혹은 '폐업했어' 어느쪽으로 말하든 듣는 사람은 같은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만, 문장 자체가 서술하고 있는 상황은 차이가 있죠. 정확히는 망해서 폐업을 할 수 밖에 없었던거구요. 亡과 廢는 상당히 다른 단어에요.

35547 2023-08-07 01:06:42 2

경비실 에어컨 설치 반대 공고문을 본 주민이 쓴 글 [새창]

넷상에도 익명성 뒤에 숨어서 자신이 책임지지도 않을 말들을 마구 내뱉는 사람들이 널렸죠.

35546 2023-08-05 17:30:15 9

대학 강의 시간 근황 [새창]

1 한국의 출산율을 이야기하고 있으니, 존망의 위기에 놓인 건 '한국'입니다.
보통 나라에는 '망亡하다'를 씁니다.
폐廢하다는 제도를 없애거나 지위를 박탈하거나 일을 그만두는 걸 말할 때 씁니다.
망하다는 나라'가' 망하다로 쓰는 자동사고, 폐하다는 제도'를' 폐하다 라고 쓰는 타동사입니다. '거의 같은 뜻'이라고 보기 어렵겠죠.

35545 2023-08-03 22:15:25 17

상온 초전도체 성공한 듯 하고 [새창]

사실관계 틀려도 우리편 듣기 좋은 소리하면 부둥부둥해주고, 객관적으로 비판하는 사람에겐 분위기 깬다고 배척하고.
심지어 과학이 주제인데 말이죠.

우리편은 잘못해도 괜찮고, 상대편 없는 잘못도 만들어서 격추하고.
지금의 대한민국이 이런 모습인건 우연이 아닙니다. 이성적으로 생각은 배척하고 감정적인 편먹기에만 몰두하는데 제대로 굴러갈 리가 없죠.

35544 2023-08-02 23:14:51 4

lk99가 기존 초전도체랑 다른 부분(lk99의 원리) [새창]

여러분, 초전도체의 원리를 알고 계신다면 빨리 논문을 써서 노벨상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35543 2023-08-01 18:53:13 0

한국어 암호를 뚫어버린 AI [새창]

1 외계어를 해석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져서 충분히 학습한 인공지능이라면 간단히 해석할 수 있을겁니다.
챗GPT는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진 인공지능이 아니죠. 우리는 글자의 '모양'을 보기 때문에 비슷한 모양으로 대체한 외계어를 쉽게 읽을 수 있지만, 컴퓨터 입장에서는 글자 모양이 아니라 데이터를 보기 때문에, 프로그래머가 따로 조치를 취하지 않는 이상 우리가 보는 것처럼 '모양'을 볼 수는 없을겁니다.

35542 2023-07-31 19:15:31 1

온도계 샀는데 고장난거 아닌가요? [새창]

뭐.. 아주아주 호의적으로 해석해보자면
디지털 온도계에만 익숙하고 아날로그 온도계는 처음 접해 본 사람일 수 있겠다 싶습니다.
워낙 전자기기들이 많은 시대이다보니, 아무 버튼도 누르지 않았는데 온도가 측정되고 있다고는 상상도 못하는거겠죠..

35541 2023-07-31 01:22:28 4

한국어 암호를 뚫어버린 AI [새창]

챗gpt가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문장을 만드는 방식이, 쉽게 설명하면 빈칸채우기 입니다.
예를들어 '이것이 ○지털이다'라고 글자가 가려져 있으면 인터넷의 여러 문장을 학습한 결과를 토대로 원래 문장은 '이것이 디지털이다'일 것이라고 확률적으로 추론하는 것이죠. 확률에 따라 다른 단어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아무튼, 챗GPT가 저 외계어를 해석한 방식도 글자 모양을 직접 읽었다기보다는 외계어 부분은 빈칸으로 생각하고, 다른 멀쩡한 한글들을 기준으로 생각했을 때 어떤 단어가 들어가야 문장이 자연스러운지(확률이 높은지)를 추론해서 출력한 결과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