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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30 21: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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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한국을 침략했다
왜구가 신라를 침략했다의
침략을 같은 단어로 착각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내가 무식해서 그런가 보군요...아무리 읽어도 동일한 뜻같은데요
침략(侵掠) ꃃ남의 나라를 불법으로 쳐들어가서 약탈함.
침략(侵略) ꃃ정당한 이유 없이 남의 나라에 쳐들어감
모르는 다른 의미의 뜻이 있다면 님의 논지가 맞습니다...그런데 우려하는건
굳이 그렇게 일반적으로 통용되지 않는 단어를 표현해야 하는지 입니다.
병원에 가면 의사들이 쓰는 차트에 전문학술용어를 필기체로 쓰는 이유를 시사
프로그램에서 방영한게 생각나는 군요.
그들의 논지는 "어설픈 의학상식으로 자신들의 처방전을 읽을경우 비슷한 질환
에서 스스로 돌파리 처방을 내리는것을 막기 위해 못 알아보도록 하기위함도
있다"란 말이 생각나네요
그리고 말씀드리고픈건 문자와 언어를 동일시하고 주장 한다는 겁니다.
한글은 문자 이고 한자문화권인 한국어를 한자의 음만 표현하다 보니 그 뜻을
문자로 표현했을시 오류가 날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나 그렇기에 반드시 배워야
한다고 주장하는데는 반대합니다. 차라리 좁쌀떡님 말처럼 한자문화권인 동북
아시아에서 한자공부의 이점에 따른 논리라면 수긍이 갑니다..
한글도 없던 조선이전의 양반층을 제외한 서민 및 하류층의 백성들의 언어소통
에는 하등의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언어를 글로 표현했을시에 동반되는 오류 및 착오가 있을 뿐이지요..
말씀드리고픈건 단어를 단어로 이해해도 충분하다는 것 입니다. 국민학교때
단어풀이 시험봤던것이 갑자기 떠오르는 군요...물론 한자 시험도 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