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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18 14: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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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떻게 하자는 겁니까...
전부 똑같이 썩어빠진 정치인이라구요?
그놈들이 그놈들인데 대체 뭘 보고 낫다고 하는건지?
그럼 관심끄고 그냥 유머나 볼까요...
전 제 입장이나 견해가 노무현의 생각이나 정책과 상당수 일치하여 지지하는 지지자일뿐입니다.
솔직히 제가 쏠려있다면 맞는 말이겠군요.
전 조금도 딴나라애들쪽에게 양보의 틈조차 줄 생각도 없으니까요.
제 생각이 물론 딴나라쪽 지지자들과 100% 다르겠지만...제가 그동안 알아오고 생각한 범위내에선...도저히 노빠가 될수밖에 없네요.
제가 본문 마지막에 한 이야기의 의도를 모르시겠습니까?
글 제목에 '나는 노빠다'라고 하니까 그냥 노빠인가보구나 하신건가요?
자꾸만 관심을 갖고 잘된건 지지하고 잘못된건 비판하자는거 아닙니까.
딴나라애들이 헌재까지 동원해서 저렇게 반대를 하는 마당에 아무것도 못하고 이렇게 시간이 흐르고 있는데....
그래서 개혁이고 뭐고 암것도 못하고 있는데...
야당이 방해를 하건 말던 여당이 잘하고 있다는 느낌도 안 든다구요?
야당이 얼마나 엄청난 방해를 하고 있는지 잘 아실것 아닙니까.
그런 야당은 노무현 지난 2년간 대체 뭘 했답니까?
여당...열린우리당이 원내 1당이 된지 이제 겨우 딸랑 반년 지났습니다.
그 반년 사이에 그나마 4대 개혁 한다고 법안 내놨는데 야당에서 반대나 하고...여당이 일 안한겁니까? 딴나라애들처럼 상대방 반대나 하고 놀았나요?
그냥 '나는 쏠리지 말아야지'하고 가만히 있으면 되는건가요?
솔직히 제 개인적인 맘같아서는 개혁법안 무조건 밀어붙여라~~!!!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건 누구에게나 반감을 사고 관심도 끌지 못할거란걸 알기에...저렇게 나름대로 조심스럽게 조금씩 이야기하는것 뿐이죠.
제가 말하고 싶은건...
관심을 갖고 돌아가는걸 계속 보자는데 있습니다.
보고 각자 생각해서...각 개인의 견해에 따라 찬성할건 찬성하고 반대할건 반대하고....
이렇게 인터넷이라는 좋은 마당이 있으니...
좀 더 정책의 장단점과 효용에 대해 생각하고 토론하자는데 있는겁니다.
무작정 노무현이라고 찬성하는 그야말로 '순도100% 노빠'....
이유고 자시고 일단 반대부터 하는 '한빠' ...
이런 식만 아니라면....그 어떤 노빠든 진정한 한빠든(아직까지 별로 만나본적이 없지만...ㅡㅜ) 환영입니다.
어차피 어떤 정책이든 찬반이 갈릴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가장 훌륭한 정치이자 최고의 결정은 상대방이 이해할수 있는 범위 내에서의 발전적 토론이라고 생각하구요.
...마지막으로 제 개인적으로 가장 싫은건...
"정치인들은 여당이나 야당이나 다 똑같애~~"하면서 아무런 대안도 내놓지 못하는 주제에 둘다 무시해버리는 사람입니다.
그야말로 사회가 발전하는데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죠.
그런 사람이 되지 맙시다...
자석도 N극과 S극이 만나야 돌아갑니다.
N극도 아니고 S극도 아니면 그냥 아무 자석에나 붙어다니면서 무게만 더하는 쇳덩어리가 될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