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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3 01: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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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유부징어들에게 상처가 될 법한 말들이 많은 듯.
솔직히 일반적인 직장인들 연봉 상황에서 집 마련한다고 대출끼고 애 키우고 사는 집이라면 부부가 허리띠 바짝 졸라매고 살아야 하지 않나요?
연봉이 높거나 빚이 없거나 자식이 없는 부부라면 저리 아끼며 살진 않아도 되겠죠.
단지 돈을 쓰면서 얻던 기쁨들보다 돈을 아낌으로 얻는 행복들이 더 크게 와닿으니 감수하고 사는게 아니겠어요?
거기다 대고 노예라 비웃으면 아껴가며 사는 부부들 마음에 대못을 박는게 아닐까 싶어요.
결혼을 하고 싶고 자식도 키우고 싶다면 처녀총각때의 씀씀이를 버려야 할테죠.
그게 싫다면 돈을 많이 벌든가 빚을 않내도 되게 집한채 마련해줄 집안이 뒷받침 되어 주던가 로또 당첨이 되던가ㅜㅜ
아님 결혼을 포기하고 걍 쓸만치 쓰고 살거나 시집장가 가더라도 딩크족으로 살거나 하는거죠.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보고 듣는게 있다보니 정답이란게 딱히 없어요.
내 맘에 안들고 도저히 이해불가인 상황이더라도 알고보면 내가 몰랐거나 경험해보지 못했던 부분이었기 때문인 적도 많아요.
특히나 결혼생활과 양육에 대해서는 미혼인 제가 몰라서 오해를 하고 색안경을 끼고 봤던 부분들이 많더라구요.
요즘은 꼰대에 대해 생각이 다시 정립되는 중입니다 ㅎㅎ 나이든 분들을 무조건 꼰대취급하며 자기가 하는 짓은 꼰대인줄 모르는 젊은 꼰대들이 많아지는 추게 같아서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