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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1 1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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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큰 착각을 한게, 올해 초 신천지발 코로나 확산때 국민들이 '의료진 덕분에'라고 추앙해줬더니 이번에도 지지를 얻을거라 여긴 거 ㅎㅎ
그때 우리가 존경했던건 히포크라테스 정신이었다. 속물같은 민낯을 알게 된 이상 그옛날 의사나부랭이라고 욕먹던 시절로 다시 회귀하는 거지 뭐.
국민들 목숨줄 잡고 정부랑 힘겨루기 하는 꼴을 보고 있자니 양아치가 따로 없다 싶어.
까스통 태극기 부대들은 무식하고 못 배워서 선동당한 불쌍한 것들이라고 일말의 측은지심이라도 가져줄 수가 있겠지만 저 치들은 국민들을 얕잡아 보고 그럴싸한 말로 속여보려고 잔대가리 쓰는게 보여서 울화통이 터진다.
비난 받는다는 걸 알면서도 계속 더 극단적으로 나오는 이유도 급한 환자들과 그 가족들이 결국엔 정부를 압박하기를 노리는거지.
아주 야비하고 소름 끼치는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