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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8 11: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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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 초청받아서 간적이 두번 있는데 수도 근처에만 있었고 혼자 친구보러 다른 도시도 갔다 와봤습니다. 사실 사람들은 나쁜사람이 없어요. 좀 더 순박한 인도 느낌? 인도는 갔을때 외국인인거 알면 구걸 하거나 계속 들러붙고 그래서 관광지에선 좀 힘들었는데 그런것도 없구요.
테러리스트 관련해서도 일반 시민들은 엄청 의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파키스탄은 안전하다고 인식됐으면 하면서 행동하더라구요. 꼭 물어보는것도 파키스탄 어떠냐? 좋은곳 같냐? 이런걸 물어보구요.
테러리스트가 소수의 과격파라고 하는걸 원래 잘 믿지 않았고 대부분의 이슬람이 동조하는 느낌이었는데 확실히 다르더군요. 또 미국 매체를 통해 만들어진 파키스탄에 대한 이미지에 많이 억울해 하고 있습니다. 물론 조심하면서 다니긴 했지만 제가 다녀본 그 어떤 나라와 비교했을 때 특별히 위험하다거나 느끼진 못했네요. 음식도 끝내주게 맛있고 정말 즐겁게 다녀온 손에꼽는 여행중 하나인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