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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8 21: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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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한 상황이었으면 그냥 밀고 들어가는게 맞겠죠.
포수는 베이스를 가릴수 있는 수비를 할 수 있는 유일한 포지션이고,
제대로 경합됐다면 베이스를 가리고 있는 포수를 피해서 슬라이딩을 하다보면 주자가 다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냥 밀고 들어가는겁니다.
그런데 오늘 해설위원도 말했죠.
이건 누가봐도 아웃되는 타이밍인데...
그리고 포수도 베이스를 완전히 가린 상태도 아니었고, 베이스 우측에 걸쳐있었습니다.
여기서 선택지가 나오죠,
아웃타이밍인데 비어있는 베이스 쪽으로 슬라이딩을 하고 아웃될것인가 아니면 포수를 들이받고 공을 떨어트리게 해서 세입을 노려볼 것인가.
제가 보기엔 채태인은 후자를 선택하면서 들어오던 속도 그대로 포수를 받아버린 건데,
룰 상으로는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선택지가 있는 상황에서 동종업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없는 악의적인 행동이라고 봤습니다.
그리고 선수들끼리도 경기중에 사과하고 다 합니다.
얼마전 최경환이 홈 들어오다 강민호와 몸 부딪히고 바로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배영수 선수도 얼마전 후배 선수 맞추고 1루 걸어가는 그 선수에게 미안하다 하니깐 그 선수도 헬멧 살짝 들어올리면서 답례하는 훈훈한 모습도 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