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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3 01: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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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LIVONEEGNU
역사인식이 정말 한심하네요. 뭐 박정희가 친일이었던 점, 남로당 당원이었던 점은 부인 안 하시네요.
우선 박정희의 형 박상희. 우리나라 강점기에 독립운동의 방향이 크게 공산주의 계열, 상해 임시정부 계열로 나뉘어져 있던건 아실테고, 박상희가 공산주의자였던건 항일 운동하기 위해서였죠. 그런데 박정희는 친일하려고 혈서쓰고 만주 군관학교 입학한거고요.
5.16쿠데타 직후 마샬 그린(주한 미국 대리대사)가 미국무부 조사국에 보낸 보고서에 의하면 박정희를 남로당에 가입시킨건 남로당 박헌영의 직속 참모인 조직부장 이중업이며 시기는 박정희의 귀국 직후인 46년 직후로 추정되고 박정희의 남로당 내 직책은 군사부장이었다고 합니다. 박정희는 47년부터 제1연대 중대장으로 생도들 중 공산주의자를 모집하는데 열성이었고,(당시 제1연대내에 장교양성소가 있어서 육군 사관학교 역할을 함.) 특히 3기생 300명 중 절반 가량이 공산주의자라는 정보도 있음. 여기까지가 보고서내용.
이중업을 체포하고 박정희를 적발한게 일본 관동군 헌병 오장 출신의 김창룡이고, 박정희의 구명운동을 한건 일본 육사 출신의 채병덕과 만주군관학교 출신의 정일권, 백선엽이죠. 김창룡의 숙군작업시 많은 공산주의자들이 잡혀갔는데 광복군 출신의 송호성 중국군 출신으로 항일 운동하던 오동기등은 짤없이 사형당하고 박정희같은 이들은 친일라인을 타고 석방되고 6.25터지면서 복권됨. 이 숙군 작업은 공산주의를 핑계로 광복군, 독립군 출신 군인을 제거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는 분석도 있죠. 김창룡은 박정희 구명운동을 한적 없습니다.
미군정하에서 남로당이 합법이라는데 9월 총파업, 대구 10월 항쟁으로 남로당과 미군정이 충돌한 이후 H님이 좋아하는 합.법.적.인 남로당은 괴멸되어 지하로 숨어들어 투쟁하게되고 이때부터 남로당은 불법단체입니다. 그리고 박정희가 남로당 가입 동기가 형때문이라는데 그게 자술서 내용이죠. 박정희가 김창룡한테 심문당하면서 자신이 포섭한 200여명을 줄줄 불고 자기가 남로당 가입한건 형때문이며 자기는 공산주의자가 아니라는 그 자술서에 있는 내용이죠. 신빙성이 있나요?
어디서 글을 긁어오신거 같은데 이건 기본적인 팩트도 맞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