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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5 10: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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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좀 다른 얘기인데요 제 친구 독신주의자이고 만나는 사람도 독신주의였거든요 우리나라 사회 특성상 나이가 차고 그러면 당사자들 부모 때문에 불편한 상황 때문에 결혼 했거든요 물론 초반에 싸우고 결혼 괜히 했다라는 것도 느끼고 그랬지만 지금은 잘 살아요 그 친구부부는 지금 애도 없고 앞으로도 계획 없고요 술, 간식등등 개인 취향적인 음식 서로 터치도 안하고 따로 보관하고요 여행도 따로 다니고(가끔 같이 다님) 문화생활도 틀려서 친구는 혼자 영화 보고 친구 처는 혼자 뮤지컬 보러 다녀요 첨에는 좀 황당했지만 가끔 상대방 취향에 맞는 거 같이 공유도 하고 (연애하는 것처럼) 그럽니다 ㅎㅎ
작성자님 본인이 상대방을 많이 좋아하면 계속 만나세요 다른 방법도 있잖아요 ^^ 본인 아니면 여친이 변할수도 있으니 저도 지금 마누라하고 결혼할 생각 없었는데 지금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미래란 알 수 없더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