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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7 02: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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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될 말은 아니긴 합니다.
전방부대를 지원하는 후방의 예비군 창설대가 '작전지역으로 직접 이동해서' 훈련 하는 방식이 올해 벌어졌습니다.
작계와 무관한 것이 아니고 자신이 전시에 뛰게 될 feba를 직접 경험하는 겁니다.;
경상도와 충청도의 각 1개 창설대대가 그 예이고....
바로 제가 그 충청도의 창설대대에 편성되어 3사단까지 직접 이동해서 훈련을 받았습니다 ㅅㅂ.
기사에도 나와 있는 것처럼 전원을 그렇게 편성한다는 게 아니고
가급적 출신지를 고려해서 편성하겠죠.
예를 들어 3사단을 지원하는 충청도의 창설대라면
청주와 청원군 일대에 거주하는 3사단출신 예비역들을 싹 모아다가 편성하는 겁니다..
주특기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도 하겠지만 대다수의 인원들이 자신이 뺑이 치며 돌아다녔던 훈련지를
예비역이 되어서 다시 뺑이 치며 돌아다니는 겁니다.
아..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해병대가 해병대끼리 모여서 각잡는 게 꼴 뵈기 싫으셨다구요.?
과연 사단 출신이 바글바글하게 모이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아 생각만 해도 폭행사건이 끊이질 않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