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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3 16: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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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에서 처음만나서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알수없다, ㅎㅎ
내가 저런 마음때문에 반한거라닌깐요..
처음 내 앞에 나타났을때 기름기가 가득한 머릿결,머리에 알수없는 비듬들...말할때 튀기는 침들..
후훗..뭐에 반했는지...
꼴뚜기 같이 생긴 얼굴에 난 푹 빠졌습니다.
지금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얘를 만나면서 흔들렸던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더랫죠..
보름동안 만나면서 14일간에 음주를 즐길정도로에 술사랑 ....
이후 술게에서만 놀던 알수에게 술게 출입 금지...
내 머리 꼭대기에서 놀려는 7년차 연상에 나이....
일부러 당당해지기 위해 이년 저년 해도 서방님 서방님 하면서 웃어 넘길수 있는 마음씨...
식당가서 알바가 주문받을때 이뇬아...이거 먹자고 라고 말하면 알았어요 서방 개객개끼야..라면서 웃어넘길수 있는 상남자스러운 말투
술 그만 먹으라고 해서 근 한달동안 금주 하는 노력들...
겉모습과 행동은 어디 상남자인데도 불구하고 마음씨 만큼은 아직도 애기랍니다.
그리고 상견례 얘기며 결혼하자는 댓글보고 이미 내 여자다 라면서 웃어 넘기고 싶네요
손만잡는 오징어가 내년 40되는 원양어선에 꼴뚜기 선장에게 지대로 낚였습니다
물론 오유에서는 커플이면 이글도 블라 먹겠죠?? ㅠㅠ
하지만 이 말 한마디 해주고 싶네요.
광년아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
오유에서 탈출하자!!텨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