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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3 22: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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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그림체가 뭐가 일본그림체인지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애니메이션은 일본에서 수입된 것이 많고, 한국형 애니메이션이라는게 지금은 거의 괴멸적인 상황입니다만 한국형 그림체가 뭔지 도대체 알 수가 없습니다.
일본식이라는게 벚꽃을 넣고 기모노를 넣고 이런걸 한다고 하면 이게 왜색인걸까요.
중국식 치파오랑 한복을 결합해서 만들어도 왜색이라고 할거같은데요. 왜냐하면 일본에서 이미 나온 디자인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죠.
왜색을 운운하는 사람은 오히려 일본 애니메이션이라는 사대주의에 빠진거같네요.
상당히 많은 애니메이션은 일본식이거든요.
아니면 마이리틀포니라던가 중력폭포같은 미국 애니식 그림체도 있을 수가 있습니다.
한국형 그림체는 아직 정착이 안되었고, 한국의 애니메이션은 오리지널로써 명성이 높은게 없습니다.
그림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는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그림체를 따라하면서 익히는 것이 상당수로 알고 있는데, 한국형 웹툰을 보면서 따라하면서 그림체를 만드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왜색 운운하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꼰대나 프로불편러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순수 한국형이라는 부분에서 왜색은 문제가 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별별 만화에서 왜색왜색거리는 걸 보면 이 사람은 왜색말고는 만화나 애니를 평가할 수 없는건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차라리 김치워리어나 보라고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