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향상은 평생의 과업입니다. 지속적으로 해나가야하는 숙제죠. 가정환경과 주변 환경에 휘둘리는 스타일은 보통 자기표현훈련정도만 제대로 되도 금방 나아집니다. 게슈탈트 기반이면 거의 대부분 효과가 클거고, 어차피 현대 상담가들은 대부분 혼합적인 기법들을 다 섞어서 쓰니까, 상담심리학회 소속 1급 상담가를 찾아가서 상담받으시면 큰 효과가 있을겁니다. 돈만 충분하다면 현재는 상담가1급분들만큼 괜찮게 상담하는 곳이 없죠.
단점만 닮는건 아닙니다. 수많은 장점도 배우셨겠죠. 인간의 가장 중요한 시기라면 5살 전후로 꼽는데(이때 본격적인 사회화와 기초학습이 시작되거든요.) 이 시기에 당연히 가장 가깝고 영향을 많이 주는 것은 일반적으로 가정환경이고, 자연스럽게 부모가 계시다면 부모를 모델링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애착형성이든 뭐든.
결론적으로 글쓴이가 원해서 닮게 되었다기 보다는 그냥 그렇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성장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영향받구요(원튼 원치않던)
고치려고 맘 먹으셨다면 천천히 바꿔나가시면 됩니다. 수십년간 중요한 시기에 배운것들이 하루아침에 뒤바꿀수 있을정도로 인간의 변화가 심할수는 없구요.
성격검사류는 일선 학교들에서는 배제하거나 훝어가는 정도고, 그나마 MBTI정도가 메이저하겠죠. 성격이라는 요인 자체에 대해서 많은 회의적 시각이 있어서, 흥미를 이끌수는 있을지 모르나 의미없다는게 중론일겁니다. 실제로 상담장면이나 임상장면에서는 성격검사는 사용하지 않습니다(학회상담가 및 임상심리사들) 사용하면 거진 사이비라 보심이.
뭐 상담자든 내담자든 무의미하다고 판단하면 그에따른 종료시점을 논의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겠죠.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이 상담인데, 그것에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 쪽에서 종료선언을 하는것은 당연한겁니다. 특히나 분석자가 자기역량이 부족하다거나 했을경우는 더더욱이죠. 돈받고하는 일인데 그걸 걍 붙잡고 있으면 그게 더 문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