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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9 04: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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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안희정이 차차기에서 평가 받게 될거란 의견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만약 안희정이 제 생각처럼 사퇴+지지선언으로 문재인의 킹 메이커가 된다면,
혹은 대권 자체에 사실은 전혀 관심이 없다면, 이미 문재인과 사전에 교감이 있었던 행동임이 밝혀진다면,
이 세가지의 경우에 현재의 안희정은 차차기 대권에서 나쁜 평가를 받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러는 것 아닐까?' 라는 믿을 이어가고 싶은 소망이라기 보다는 현재의 안희정은
충분히 지지를 받던 젊고 유능한 정치인이 차기에 상당한 가능성이 있었던 상황에서
굳이 지금 문재인의 대척점에 서서 신 자유주의같은 소리를 굳이 이 시국에 할 이유가 없습니다.
대권에만 욕심이 있었다면 이번 대선보다는 차기 대선이 더욱 가능성이 있지 않았을까요?
문재인님의 입장에서도 충분히 안희정이 국정을 경험할수 있도록 배려할거라 생각합니다.
혹은 정말 차기에는 말 못할 이유로 당선될 자신이 없고, 지금 꼭 당선되어야하고,
문재인을 상대하기 위해 기존 지지기반마저 흔들리도록 무리수를 반드시 던졌어야할 이유가 있었다고 가정을 한다 해본들
지금이 안희정이 대권을 잡기에 적절한 시기라고는 보기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