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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31 17: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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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이예요 친구도 동갑이구요. 이제 졸업반이기도 하고 얼마 안남았고 그런상황에서 언제부터인가 친구가 절 피하는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찾아가서 혹시 내가 잘못한게있냐, 내가 널 실망시킨게있냐, 물었더니 늘 실망은 해왔대요. 옆에있으면 처음에는 응? 싶었는데 점점힘들어지고 그런다고해요. 저희 정말잘지냈거든요 서로 배려하고 같이 산책많이하고 같이 작업하고 밤새고 야식먹고... 너도 노력은하는것같고 본인도 노력했는데 너의 본질이 그런건지 안바뀌는것같다고, 바뀌지않을것같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전 청천벽력같은거예요. 몰랐거든요. 상처주것같아 눈물드나고 사과하고 내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볼기회를 줘서 고맙다고하고... 그랬는데 자기가 두고보는 성격이라 일단 알겠다고 그러더라구요.. 여전히 어색한데 저 친구랑 인연은 끝난걸까요?ㅠㅠ 그애의 심리가 궁금하고 제가 어떡해야할지 앞으로 둘의관계가 어떻게 될지가 궁금합니다ㅠㅠ 주저리가 길었죠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