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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6 01: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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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안락사결정할때 정말 고민 많이했어요
더 살고싶어하는데 내가 멋대로 보내는건 아닐까
살려고 하는데 내가 못알아주는게 아닐까....
근데 고민이 길어질수록
점점 더 힘들어하고 지쳐가는 모습에
이건 이거대로
내 욕심에 힘들게하는거 아닐까..
진짜 힘들더라구요...
어떤 결정을 내리시던지 너무 자책하지마시고..
슬퍼하시되 너무 슬퍼하지마시고..
시간지나도 여전히 울게되지만
내가 여행떠날때 나를 가장먼저 마중나와줄 동생을 생각하며
그렇게 위안삼아요
힘내요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