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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3 01: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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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기력 충만하고 철학이 없는 애들이 아주 쉬워 보이는 정서를 접하면 거기에 훅 빠지는 경우도 있구요.
현실의 벽에 좌절한 뒤에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각성하고 나서 분풀이 대상을 찾다가 만만한 홍어, 여자, 외노자에게 퍼붓는 부류도 있구요.
반대로 현실에서 경제적 성공은 했지만 귀족적 허영심을 충족시킬 만한 내면이 취약해서 결국 "애국심"을 앞세우는 수구꼴통 정권에 맹종하면서 자신이 애국자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