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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9 09: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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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선 보수주의자임을 밝힙니다. (참고 : 보수주의를 디비보자. http://todayhumor.com/?sisa_482730 )
저랑 그나마 가장 페이스가 같다고 여기는 사람은 표창원 소장님 정도겠죠.
안철수요? 관심접은지 오래입니다.
처음에는 바람직한 보수의 모습이라 기대를 했지만, 안철수 같은 나이브한 부잣집 도련님은
이미 민주화가 완성된 북유럽에나 어울리는 사람이라 한국에서는 별 쓸모없는 인사라는 생각이구요.
(난 안철수에 대해 딱 한번 언급했죠. 인터넷에 떠도는 걸로... 하지만 역시 안철수는 노무현에 비하면 지식적으로나 정치철학적으로나 너무 무식합니다.)
퍼온 글은 노빠들의 생각의 잘잘못을 따진다기보다는 노빠들이 주장을 펼칠 때 자주 저지르는 논리적 이중잣대를 드러내기 위한 것입니다.
몇번이나 거듭해서 말씀드리지만, 난 노사모 분들 모두가 노무현을 신격화한다고 하지 않았어요.
노사모들 중에 광신노빠가 많고 그런 작자들이 노무현의 실책을 이야기하면 말도 안되는 논리로 변호하기 바쁘다는 거예요.
그런 행위가 직접적으로는 그리 악영향이 없겠지만, 그 광신노빠들이 결국 노사모 전체를 엿먹이고 있다는 겁니다.
"놈현"이라는 말에 사람들이 발끈하는 것은 이해합니다. 자신이 존경하는 사람이 그렇게 불리는 것이 싫은거 인지상정이니까요.
하지만 노무현을 존경하지 않으면 수구꼴통, 일*베충이라는 인식을 갖거나 본질이나 의도와 상관없이 적대적으로 나오는 건 오버라는 겁니다.
(일부러 던진 "놈현"이라는 떡밥에 님도 덥썩 물었잖아요.)
님은 계속 그런 사람이 없다고 우기시지만, 달랑 지난 2일 동안에도 저는 많이 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