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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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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만 해도 '친문'과 '반이'의 교집합이었는데, 이제는 무조건 반이로 변하고 친문은 뒷전이 되어 버린 분위기에요. 친문이고 뭐고 조금이라도 이재명 거드는 것 같으면 무조건 아웃. 이른바 진보의 병적인 결벽성과 다를 게 뭐가 있을까 싶네요.
저도 물론 반이고 지금이라도 이재명이 민주당에서 나갔으면 하지만, 지금 몇몇 분을 보면 반이라면 자유당이든 바른당이든 민평당이든 정의당이든 누구든 다 지지할 듯한 모양입니다. 지난 몇년 간, 불과 몇달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욕을 먹었던 게 김진표고, 그동안 내내 대장 부엉이라며 무한한 신뢰를 보냈던 게 이회찬이었는데, 지금 시게 여론이 이렇게 바뀐 걸 보니 많이 당황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