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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4 21: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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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본문 쓴 분은 야당과 언론의 프레임화에 빠진 것 같습니다.
애초에 누굴 날리고 내주고 하는 건 야당에 달린 게 아닙니다. 그렇게 보이고자 소음을 내고 있을 뿐. 거기에 빠져서 강경화를 지키고 다른 남자 후보자들을 날리자는 건 저쪽이 원하는대로 해주는 겁니다. 야당은 강경화가 여자라서 날리고 어쩌고 하는 게 아니라, 문재인이 임명한 인물이라서 그러는 겁니다. 강경화가 여자라서 내주고 어쩌는 게 아니라, 그나마 이낙연이나 김상조에 비하면 뭔가 더 물어뜯을 여지가 있는 것처럼 보여서 그런 것 뿐이고요.
80년대는 물론 그 전이나 그 후로도 여성이 사회에서 받았단 차별에 대한 부분은 공감하나, 지금 강경화 논란을 단지 여성/남성 차별 문제로 좁혀서 보는 건 곤런합니다. 게다가 강경화를 지키고 다른 사람들을 대신 날리자는 소리는 불쾌하고요. 공격하려면 그런 '딜' 자체를 공격해야지, 단지
성 차별 문제에 쏠려서 상대방이 하자는대로 끌려가는 듯한 저런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추천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