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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6 09: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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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지만 안지사님 지지자로서 안지사님은 차차기이니 이번엔 양보하고 다음에 나와라... 중앙 정치에서 경험 좀 더 쌓고 다음에 출마해라.. 이건 분탕질이다. 야권 분열이다.. 이런 이야기 좀 그만하시길 부탁 드립니다. 이건 마치 경기장에 입장도 안했는데 경기 포기하기를 종용하는거하고 똑같습니다. 그리고 약자에 대한 굉장히 비민주적인 억압입니다.
그럼 민주당 경선이라는 예선전(사실 이제는 이게 더 본선전 같습니다만...)에 문재인 전 대표 혼자 등판해 다들 기권으로 승리했다고 치면 과연 문재인 전 대표의 경쟁력이 높아질까요? 정권교체를 위해 정정당당히 겨루고 그게 흥행이 되어야 하고 결과에 승복하여 승자든 패자든 다시 힘을 합쳐 본선에 가는게 정권교체 확률을 확실히 높일 수 있는 길이라는걸 모르십니까?
2002년에도 노무현 대표는 이인제 대세론에 눌려 2%의 지지율로 시작했습니다. 수많은 고비를 정말 죽으려면 살고, 살려고 하면 죽는다는 이순신 장군님의 말씀처럼 승부수를 던졌고 그것 자체가 국민들의 지지를 거센 해일로 만들어냈기 때문에 정권교체에 성공한 것입니다. 정말 정권교체를 바라시는 분들이라면 다시 한번 다양한 각도로 고려해주시고, 소수 지지율 후보에 대한 선입견과 억압은 거두어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